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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광교 오피스텔 공사장서 큰불…1명 사망
2017-12-25 19:14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천 화재가 난 지 불과 나흘이 흘렀을 뿐인데 오늘 수원의 한 오피스텔 공사 현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현장에 있던 인부 1명이 숨졌습니다. 현장으로 가겠습니다.

신아람 기자!

(네, 광교신도시 공사현장 앞에 나와있습니다.)

1. 화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제 뒤에 보이는 이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오늘 오후 2시 50분쯤 화재가 났습니다.

이 화재로 30대 남성 이모 씨가 숨지고 14명이 연기를 마시거나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옥상에 고립됐던 10명은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숨진 이 씨는 화상을 입은 상태로 공사 현장 뒷편 지상 1층에서 발견됐는데요 발견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관도 다쳤을 정도로 큰 불이었다면서요?

지하 2층에서 난 불이 삽시간에 번지면서 매우 많은 연기가 났습니다. 불길은 2시간 30여분 만인 오후 5시반쯤 잡혔는데 아직도 주변에 매캐한 냄새가 진동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력 126명과 살수차, 사다리차 등을 대거 투입했는데요.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관 2명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수색 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교 공사현장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신아람 기자 hiaram@donga.com
영상취재: 김기열
영상편집: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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