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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쿠웨이트 5억 달러 의료시장 ‘노크’
2015-03-02 00:00 정치

중동 순방을 시작한 박근혜 대통령이 쿠웨이트 국왕과 만나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는 "우물한 개구리 식은 안된다"며 세일즈 외교에 대한 의지를 다졌습니다.

쿠웨이트에서 송찬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과 쿠웨이트는 정상회담을 통해 의료 기술 협력과 병원 건설 등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중동 순방 4개국 가운데 유일하게 '보건의료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지 않은 나라였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하면서 체결이 성사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쿠웨이트 국민 중 3천여 명은 해외에서 치료비로 매년 5,500억 원을 씁니다.

박 대통령은 또, 국회의장과 총리도 잇따라 접견해 쿠웨이트 국가개발 사업에 한국 기업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우리 기업이 현지에서 수주한 건설현장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전용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경제지평을 넓혀야 나라 경제도 발전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전용기 기자간담회)]
"경제라는 것이 시장하면 우리나라 시장만 생각해 갖고는 그런 나라는 우물 안 개구리 식이라 발전을 못 해요."

박 대통령은 내일 동포 대표 접견을 끝으로 쿠웨이트 일정을 모두 마치고, 두 번째 방문국인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합니다.

쿠웨이트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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