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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담배 절도 의혹’ 의원 아들 ‘3자 대면’
2015-03-02 00:00 정치

여당 현역 의원의 아들이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담배 수백갑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편의점 주인과 의원실 관계자, 의원의 아들이 3자 대면했는데, 논란이 분분했습니다.

김설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현역 이모 의원의 아들인 19살 이모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한 달 간 서울 홍대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그 동안 담배 400갑 정도가 사라졌고 이 씨가 훔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편의점 측에 따르면 이 씨가 아르바이트하는 시간에 판 것으로 정산했다 취소한 담배는 총 214갑. 60만 원 어치입니다.

정산을 취소하는 방식으로 담배를 빼돌린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의혹이 증폭되는 가운데 오늘 오후 편의점 측과 의원실 관계자, 그리고 절도 의혹 당사자인 이 씨가 3자 대면 했습니다.

하지만 사라졌다고 하는 담배의 행방에 대한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의원실 관계자는 "편의점 내 사물함에서 담배를 찾았다"며 "모두 해프닝"이라고 주장했지만 편의점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 전화 인터뷰: 편의점 관계자]
"아직 그 물건을 찾은 사실은 없습니다."

경찰은 아직 이 사건이 정식으로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설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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