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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평창올림픽 전날 대규모 열병식 준비 정황
2018-01-18 19:23 뉴스A

남북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전날 그러니까 2월8일에 금강산에서 전야제를 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 날에 맞춰 북한은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평양 인근 미림비행장에 병력 1만2천명과 포병 장비 등 차량 50여 대를 동원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정보 당국 관계자는 "북한이 정규군 창설 70주년 기념일인 오는 2월 8일에 맞춰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 날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일 바로 하루 전날입니다.

앞서 김정은은 신년사를 통해 평창올림픽 참가 용의를 밝히는 동시에 정규군 창설 70주년 맞이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북한 김정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선인민혁명군을 정규적혁명무력으로 강화발전시키신 일흔 돌이 되는 올해에… "

북한이 대규모 열병식을 통해 내부 결속을 다지는 한편 평창올림픽 참가를 통한 평화 공세로 국제제재를 피해가려는 두가지 의도가 엿보입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편집: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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