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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총련 응원단도 평창 온다…분주한 도쿄 본부
2018-01-18 19:21 뉴스A

남북은 북한 참가단 뿐만 아니라 일본에 있는 재일조선인총연합회 응원단의 방한에도 합의했습니다.

도쿄에 있는 총련 본부가 분주해졌습니다.

도쿄 서영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남북은 재일조선인총연합회 응원단 활동을 보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총련 응원단이 한국을 찾는 건 지난 2002년 이후 16년 만으로 얼마나 많은 인원이 참가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일본 도쿄의 총련 중앙본부 사무실이 있는 건물입니다. 겉모습은 평소와 다름없이 조용하지만, 안에선 평창올림픽 응원단 준비를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총련 중앙본부 간부]
"북한하고 사이에서 협의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말씀드릴 때 말씀드리겠습니다."

총련은 1차 남북정상회담으로 남북관계가 순풍을 타던 2000년대 초반 여러차례 방한했었습니다.

2001년엔 총련 출신인 홍창수 선수의 세계복싱평의회 경기 참관을 위해 대거 한국을 찾았고, 한일월드컵 때는 재일민단과 공동 응원단을 꾸려 200여명이 방한했습니다. 그해 9월 부산 아시안게임 때는 441명이나 되는 대규모 응원단을 꾸리기도 했습니다.

이런 전례를 볼 때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도 수백명 단위의 대형 응원단을 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정부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 준해 입출국 관련 조치, 경기장 안내, 신변보호 등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채널에이 뉴스 서영아입니다.

영상취재 : 소메야 유키(vj)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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