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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논란 서울시향 대표에 감사원 감사 착수
2014-12-03 00:00 사회

막말과 성 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박현정 서울 시립 교향악단 대표가 오늘 하려던 기자 회견을 갑자기 취소했습니다.

감사원은 서울시향 직원들을 차례로 소환하는 등 본격적인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원들에게 욕설과 폭언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박현정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

오늘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의혹에 대해 해명하겠다며 세종문화회관에서 열기로 한 기자회견도 갑자기 취소했습니다.

[전화인터뷰:서울시향 관계자]
"명예훼손 관련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어서 연기한 것으로 알고 있고요."

박 대표는 "억울하다"고 밝혔습니다.

의혹이 불거진 배경에 의문을 제기한 박 대표는 "적극적으로 조사 받아 주장의 진위를 밝히겠다"며 "조만간 입장 표명을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감사원은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감사원은 서울시향 사무국 직원들을 한 명씩 불러 어제 공개된 호소문에 담긴 내용이 사실인지 확인했습니다.

익명의 서울시향 직원 17명은 호소문에서 박 대표가 성희롱 발언과 욕설을 하고 술을 마신 채 남자 직원을 성추행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인의 자녀나 제자를 특채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채널A 뉴스 강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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