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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만점자, 같은 학교 4명…같은 이름도 3명
2014-12-03 00:00 사회

(남) 무려 두 과목이 지금까지 가장 쉬웠다는 '물 수능'답게, 만점자가 속출했습니다.

(여) 대구 경신고와 서울 은광여고에서는 각각 4명씩 배출됐고, 동명이인도 3명이나 있습니다.

(남) 또 자연계 만점자들이 인문계의 3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준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자가 속출했고 같은 학교에서 여러명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대구 경신고등학교에서는 만점자가 4명이 나와 주위를 놀라게 했습니다.

[인터뷰:김정훈/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수능 전날에 학교를 갔는데 친구가 운세를 보더니 수능 당일날 운세가 상당히 좋다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기분이 좋고···"

수능 만점자 가운데 동명 3인이 있는 점도 화제입니다.

경신고에만 이승민이란 학생 두 명이 만점을 받았는데, 서울 양정고에도 만점을 받은 이승민 학생이 있었습니다.

[인터뷰: 이승민(5반)/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서로 도움 줄 수 있는 사이어서 선의의 경쟁도 되고 그랬는데 결과가 둘다 좋아서···"

[인터뷰: 이승민(12반)/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둘다 만점인 걸 들으니까 이게 오히려 더 기쁜 거 같아요."

경신고 말고도 서울 은광여고에서 4명, 분당 중앙고에서 3명의 만점자가 나왔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만점자 24명 가운데 인문계 수험생은 6명, 자연계는 18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수능 성적표를 받은 수험생들은 자기 성적으로 가장 유리한 점수 조합을 파악해 지원 전략을 잘 짜는 게 중요합니다.

채널A 뉴스 박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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