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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기레 감독, 승부 조작 의혹…일본 축구계 ‘멘붕’
2014-12-03 00:00 스포츠

일본 축구대표팀의 아기레 감독이 불명예 퇴진 위기에 내몰렸습니다. 과거 아기레 감독의 승부조작 의혹 때문인데요. 아시안컵을 한 달 앞둔 일본 축구계는 그야말로 멘탈붕괴에 빠졌습니다.

정일동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1년 논란이 된 스페인 프로축구입니다.

당시 아기레 감독의 사라고사는 반드시 이겨야 1부리그에 남을 수 있는 상황.

돈을 받은 레반테가 주전 5명을 빼며 고의로 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스페인 검찰은 관련자 33명을 기소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엔 아기레 감독도 포함돼 있습니다.

일본 언론은 사태의 파장이 어디까지 번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승부 조작이 사실로 밝혀지면 형사 처벌과 함께 지도자 자격도 6년까지 정지됩니다.

결백을 주장하는 아기레 감독은 내일 유럽에서 돌아와 곧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일본 축구계를 머리 아프게 하는 건 또 있습니다.

내년 1월 아시안컵을 앞두고 핵심 전력인 우치다의 차출이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소속팀 독일의 살케가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야심차게 영입한 아기레 감독의 승부조작 파문과 해외파 차출의 난관.

뜻밖의 악재를 만난 일본 축구계가 깊은 시름에 빠져 있습니다.

채널A뉴스 정일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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