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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주장’ 태블릿PC, 국과수가 검증한다
2017-11-09 19:28 뉴스A

최순실 씨 측은 지난 1년 동안 이 태블릿PC는 본인 게 아니라고 말해왔습니다.

심지어 검찰과 언론이 태블릿 PC를 조작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일주일 뒤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오면 최 씨 측 주장의 진위가 가려질 전망입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10월 청와대 기밀자료가 담긴 태블릿PC의 존재가 공개되자, 최순실 씨는 측근에게 태블릿PC 은폐를 지시하는 듯한 말을 남겼습니다.

[최순실(지난해 10월·노승일 녹음파일)]
"이게(태블릿 PC) 완전 조작품이고 얘네들이 이거를 저기 훔쳐 가지고 이렇게 했다는 것으로 몰아야 되고…"

이후 1년 넘도록 "검찰과 언론이 태블릿에 156개 파일을 심었다"거나 "검찰이 태블릿의 실물을 숨기고 있다"며 조작된 태블릿PC라고 주장해왔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156개 파일에 대해 "태블릿PC를 분석할 때 자동 업데이트를 거치면서 만들어진 데이터 파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윤석열 / 서울중앙지검장(지난달 23일)]
"156건 문건이 태블릿 전원을 켤 때 사용자 의사와 무관하게 자동으로 생성되는 문서들 (입니다)"

국과수는 추가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태블릿 전원을 끈 채로 분석 작업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감정에는 7일 안팎이 걸릴 것"이라고 국과수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채널A뉴스 배준우입니다.

배준우 기자 jjoonn@dogna.com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이혜리
그래픽 : 박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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