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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23km’ 문성민, 신기록 강서브의 비결
2017-11-09 20:07 뉴스A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거포 문성민은 자타가 공인하는 서브왕입니다.

얼마 전 배구리그 역대 최초로 서브에이스 250개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는데요,

그 비결이 무엇인지, 이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속 123km짜리 서브를 꽂아넣으며 서브 최고스피드 기록을 갈아치운 문성민.

이번엔 프로배구 사상 최초로 서브 득점 250개를 성공시켰습니다.

[문성민 /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강서브 비결은) 토스 높이를 좀 더 높이 올려서 제가 때리는 타점을 더 위에서 때리려고 하고 있고요."

문성민의 서브에는 특별한 습관이 있습니다.

세 발을 뒤로 걸은 뒤 공을 한번 튕기고, 팔을 걷고, 호흡을 가다듬는 것.

소매가 없을 때도 걷어올리는 동작을 할 정도로 일관적입니다.

[문성민 /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짧은 시간 동안 템포를 찾기 위해서 자연스럽게 생긴 습관이란 생각이 들고요."

코트 곳곳에 떨어지는 공은 평소에도 시속 110km를 넘나들 정도로 위력적입니다.

[이현수 / 기자]
"강하고 빠른 서브는 자로 잰 듯한 정확도까지 갖췄습니다."

지난 시즌 서브 득점 2위를 기록한 문성민의 서브 범실률은 19.8%로 1위 선수보다 크게 낮습니다.

범실이 곧 실점으로 연결되는 배구에서 문성민의 서브가 더 위협적인 이유입니다.

[문성민 /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제 템포를 잘 맞춰간다면 앞으로도 좋은 서브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

이현수 기자 soon@donga.com
영상취재 : 김기범
영상편집 : 조성빈
그래픽 : 노을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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