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의 절경이 스산한 바람과 어우러져 쓸쓸한 밤입니다.

오늘 제가 나와있는 남산 둘레길은 드라이브 코스로도 일품인데요.

한낮엔 화려함을 자랑하지만 밤이 되면서 더욱 깊은 풍광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옵니다.

점심 무렵 서울, 경기에 비가 시작돼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고요.

밤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영서엔 5~20mm, 수도권과 충남은 5~10,그 밖의 지역은 5mm 안팎으로 양은 많지 않겠고요.

중부 지역은 비가 오는동안 돌풍과 벼락을 동반할 수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엔 평년 기온을 웃돌겠지만, 비가 그치고 찬바람이 유입돼 추워집니다.

바람이 강해 체감 기온을 끌어내리겠습니다.

이번 주말엔 다시 추워지고요.

다음 주로 갈수록 날은 더욱 싸늘해질 전망입니다.

오늘 중국에서 또 황사가 발원했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모레 오후 사이, 서해안을 중심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채널A뉴스 남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