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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특사 방북…중재 ‘착수’
2017-11-15 20:04 정치

이런 가운데 중국이 오랜 만에 북한에 고위급 인사를 특사로 보냈습니다.

과연 북한의 군사동맹국인 중국이 중재자로서 역할을 해 낼 지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정동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관영매체들이 쑹타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 방북 계획을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중국 CCTV 보도]
"쑹타오 대외연락부장이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의 특사 자격으로 17일 북한을 방문합니다."

북한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방북 소식을 전했습니다.

표면적인 방북 목적은 19차 당대회 결과에 대한 설명.

하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토대로 북핵해법을 중재하기 위한 방북이라는데 무게가 실립니다.

2015년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식 당시 류윈산 정치국 상무위원 이후 2년 만의 고위급 방북이기도 합니다.

북-중은 당대당 차원의 특사방문때 최고지도자가 면담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이제 모든 관심은 쑹 부장의 김정은 면담 여부에 쏠립니다.

시진핑의 북핵 해법도 그때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정동연입니다.

정동연 베이징 특파원 call@donga.com
영상취재: 장챵(VJ), 김명철
영상편집: 배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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