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1층에서 불이 나 공항 안에 있던 승객 300 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일부 비행편이 지연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혜란 기자.
(네, 김포공항에 나와있습니다.)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김포공항 화재는 국제선 청사 1층 입국장 근처 안에서 났는데요

조금 전 완진이 됐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현장에는 매캐한 냄새가 나고 있습니다.

천장에도 불에 그을린 자국이 선명한데요.

바깥으로 대피했던 출국 승객들은 조금 전인 약 7시부터 정상적으로 수속을 밟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4시 16분쯤 발생한 화재는 신고 접수 30분만에 바로 진화됐는데요.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승객과 인부 300명이 대피했습니다.

또 이번 화재로 일본 간사이공항행 비행기 2대의 운항이 지연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청사 1층에서 리모델링 작업 중이던 매장의 조명등에서 불꽃이 튀어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박연수
영상편집 : 오성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