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과 경쟁했던 안희정 충남지사가 문 대통령의 열성 팬들을 향해 쓴소리를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생각을 두고 논쟁하는 것 자체를 거부해선 안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이동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서울 성북구청 직원들을 상대로 강연에 나선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문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부탁한다며 작심한 듯 발언을 시작합니다.
"이견 자체를 싫어한다"면서 "그런 지지운동으로는 문재인 정부를 못 지킨다"고 비판했습니다.
[안희정 / 충남지사]
"처음부터 닥치고 따라와 하는 구조로 가겠다고 하면 그건 잘못된 지지운동입니다."
'문꿀오소리' '문각기동대' 등으로 불리는 문 대통령 일부 열혈 지지자들이 대통령에게는 일방적 지지를 보내고 반대 의견은 무차별 공격하는 행태를 지적한겁니다.
[안희정 / 충남지사]
"문제 제기할 권리를 적극적으로 보장해야 해요. 왜냐하면 우리 이니는 그렇게 약한 사람이 아니에요."
문 대통령 공식 팬클럽에는 안 지사에 대한 비난 글이 쇄도했습니다.
안 지사 측은 원고에 없던 내용으로 질문을 받은 안 지사가 평소 생각을 밝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차기 당 대표 도전을 염두에 두고 있는 안 지사는 다음달 충남도지사 완주 여부등 거취를 밝힐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story@donga.com
영상편집 : 김민정
"문재인 대통령 생각을 두고 논쟁하는 것 자체를 거부해선 안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이동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서울 성북구청 직원들을 상대로 강연에 나선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문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부탁한다며 작심한 듯 발언을 시작합니다.
"이견 자체를 싫어한다"면서 "그런 지지운동으로는 문재인 정부를 못 지킨다"고 비판했습니다.
[안희정 / 충남지사]
"처음부터 닥치고 따라와 하는 구조로 가겠다고 하면 그건 잘못된 지지운동입니다."
'문꿀오소리' '문각기동대' 등으로 불리는 문 대통령 일부 열혈 지지자들이 대통령에게는 일방적 지지를 보내고 반대 의견은 무차별 공격하는 행태를 지적한겁니다.
[안희정 / 충남지사]
"문제 제기할 권리를 적극적으로 보장해야 해요. 왜냐하면 우리 이니는 그렇게 약한 사람이 아니에요."
문 대통령 공식 팬클럽에는 안 지사에 대한 비난 글이 쇄도했습니다.
안 지사 측은 원고에 없던 내용으로 질문을 받은 안 지사가 평소 생각을 밝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차기 당 대표 도전을 염두에 두고 있는 안 지사는 다음달 충남도지사 완주 여부등 거취를 밝힐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story@donga.com
영상편집 : 김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