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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거물급 킬러·슈퍼맨”…외신도 폭발적 관심
2018-01-25 19:26 뉴스A

정현에 대한 외신들의 관심도 대단합니다.

'교수', '거물급 킬러’, '슈퍼맨' 등 다양한 수식어로 정현을 부각시키며 집중 조명하고 있습니다.

이범찬 기자입니다.

[리포트]
테니스 변방에서 온 세계 58위의 정현이 하루 아침에 전 세계가 주목하는 스타가 됐습니다.

호주 오픈 대회 홈페이지에는 "정현이 아직도 서울 명동 거리에서 아무도 자신을 알아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라는 내용의 기사가 메인을 장식했습니다.

한 호주 매체는 "정현이 이번 대회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라고 극찬했습니다.

정현의 인생을 자세히 소개하는 기사도 줄을 잇습니다.

중국과 일본 언론은 "정현은 아시아에 희망을 주는 스타"라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정현의 별명도 화제가 됐습니다. 특이하게 안경을 쓰고 침착하게 경기 운영을 한다고 해서 '교수', 16강전에서 조코비치를 꺾은 후에는 '거물급 킬러'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영국 가디언지가 '외교관급 화술'이라며 극찬한 정현의 인터뷰도 계속 회자되고 있습니다.

[정현(4강 진출 후 기자회견)]
"지금 심정이요? 별다른 건 없고, 조금 전에 찬물 들어 갔다 와서 조금 추운 느낌밖에 없어요."

실력과 매력적인 인간미를 갖춘 그의 거침없는 도전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범찬입니다.
이범찬 기자 tiger@donga.com
영상편집 : 조성빈
그래픽 : 박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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