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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선수단 12명 합동훈련…북한 감독도 왔다
2018-01-25 19:20 뉴스A

이렇게 내려온 북한의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룰 우리 선수들을 만났습니다.

'우리는 하나다'라는 현수막이 선수촌에 걸렸습니다.

이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경을 통과하자마자 진천선수촌으로 향한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 우리 선수들이 꽃다발을 들고 마중을 나왔습니다.

세라 머리 감독이 "안녕하세요"라며 한국어로 인사하자, 북한 박철호 감독과 선수들도 반갑게 화답했습니다.

[박철호 / 북한 선수단 감독]
"경기에 지겠다는 팀은 없는 것만큼 우리는 모든 기술과 육체 기술을 발휘해서 전 경기를 향해서 모든 것을 다 노력하겠습니다."

북한 선수단은 외부 출입이 완전 통제된 이곳 진천선수촌에 약 열흘 간 머물면서 남북 합동훈련에 참가합니다. 

단일팀에 합류한 북한 선수들은 공격수 9명, 수비수 2명, 골리 1명. 머리 감독이 전력감으로 지목했던 선수 중에서는 정수현, 김향미만 포함됐습니다.

북한 선수들은 1~3라인을 보조하는 4번째 라인에 투입될 전망인데, 빠른 적응이 필요합니다.

[세라 머리 /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
"가장 중요한 게 수비예요. 북한 선수들이 가장 잘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남북 단일팀은 다음달 4일 인천에서 스웨덴과 평가전을 치른 뒤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갑니다.

채널A 뉴스 이철호입니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
영상취재 : 이기상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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