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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는 귀막은 北 “한미훈련 영원히 중단”
2018-01-25 19:13 뉴스A

우리 정부는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북한을 어떻게든 설득해 보려하지만 북한은 딴 생각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미 군사훈련을 잠시 연기할 게 아니라 영원히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동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일성, 김정일 부자 대형 사진 아래로 빙 둘러 앉은 북한 당국자들. 김정은 신년사를 관철하기 위한 정부 정당 단체 연합 회의 끝에 조선 민족에게 보내는 호소문도 내놨습니다.

[조선중앙TV]
"미국과의 전쟁연습을 영원히 중단하고 남조선에 미국의 핵전략 자산들과 침략무력을 끌어들이는 일체 행위들을 걷어치워야 한다."

'한미 연합 훈련’이 평창동계올림픽 이후로 연기된 틈을 타 아예 '훈련 중단'까지 요구한 겁니다.

그러면서도 자신들의 핵무기 개발은 정당화했습니다.

[조선중앙TV]
"주체 조선의 핵보검에 의해 조선 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믿음직하게 수호되고 있는… "

보수 정당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은 가운데,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정은에게 우리는 한미군사훈련 중단시켰으니, 너희네들도 건군절 군사퍼레이드 적극 중단하라'고 요청해… "

국방부는 올림픽 종료 후 한미 연합 훈련을 정상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뉴스 이동재입니다.

move@donga.com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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