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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배워보자”…정현 신드롬에 코트 ‘북적’
2018-01-25 19:29 뉴스A

정현 선수의 소식을 접한 국민들도 모처럼 활짝 웃었습니다.

이른바 '정현 신드롬'이 테니스 열풍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어서 조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기숙 / 서울 광진구]
"(요즘)사회적으로 안 좋잖아요. 그런 게 싹 사라지고 좋은 게 밀려올 것 같아서 앞으로 희망적인거 같아요."

정현 선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정현 신드롬'이라는 신조어를 나은 데 이어 테니스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내 테니스 교습소에는 정현 선수의 경기 장면을 본 시민들의 강습 문의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임성수 / 테니스 교습소 대표]
"16강 그때부터는 사람들이 많이 왔었어요. 겨울이라 레슨 들어올 시기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한 7, 8명 들어왔어요."

테니스 꿈나무들에게 정현 선수는 하나의 꿈이 돼버렸습니다.

[김동현 / 서울 서초구]
"테니스를 배울 때도 정현처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정현 파이팅!"

20대 초반의 나이에 선 '최고 무대'에서 중압감을 떨쳐내고 보여준 '긍정의 스트로크'와

끊임없는 노력으로 따낸 결실에 사람들은 더욱 열광합니다.

[고강섭 /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
"우리가 접근할 수 없는 장에서 마치 영웅처럼 나타나서… 나도 지금 힘들지만 언젠가 정현처럼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는 투영…"

스타 선수의 탄생이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가 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ym@donga.com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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