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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 뚫리는 일자리 해법 없나요” 장관 질타
2018-01-25 20:05 뉴스A

문재인 대통령이 장관들에게 더 분발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장관들에게 잘 전달됐는지 의문이 든다고까지 말했습니다.

최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 문재인 / 대통령 ]
"정부 각 부처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가 않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성과가 보이지 않자 점검회의를 소집해 관련 부처 장관들을 질책했습니다.

[ 문재인 / 대통령 ]
"정부 각 부처에 그런 의지가 제대로 전달됐는지, 그리고 또 정부 각 부처가 그 의지를 공유하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청년실업 문제가 시급하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는데도 부처들이 제대로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에섭니다.

지난해 청년 실업률은 9.9%로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점검회의에 초청된 청년들과의 티타임에선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 문재인 / 대통령]
"어떻습니까. 정말 그 좀 뻥 뚫리는 뭐 해법이 잘 없나요?"

문 대통령은 비상한 각오로 보다 과감하고 근본적인 청년 일자리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정 역량을 총동원해 청년일자리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cj1@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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