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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세지는 美 강경파 ‘북한 코피 터뜨리기’ 나서나
2018-01-31 19:12 국제

결국 강경파로 분류됐던 빅터 차 교수가 충분히 강경하지 못하다는 것이 한국에 부임도 못한 이유가 됐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미국은 기어이 대북 군사옵션을 사용하겠다는 것일까요?

김정안 기잡니다.

[리포트]
워싱턴의 대북 강경기류는 빅터 차 교수에 대한 평가도 바꿔 놓았습니다.

[마이클 그린 / 전 백악관 선임 보좌관]
(빅터 차 교수가 ‘대북 강경파’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는데?)
"요즘 분위기에선 차 교수는 강경파가 아닌 중도에 가깝습니다. 극우 강경 쪽에선 오히려 그가 대북대화를 선호 한다 불만을 표합니다."

차 교수가 트럼프 행정부 내 '코피 터뜨리기 작전' 지지파에 반대하다 대사직에서 낙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군사적 선제공격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존 딜러리 /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
"강경파들은 과거와 다른 대북 접근법, 다시 말해 북한을 세게 한번 후려치는 것만이 최선이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에 더해 대표적 강경파 존 볼턴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의 주한 미 대사 부임설까지 겹쳐지면서 한미 외교가는 술렁이고 있습니다.

주한 미국대사관 측도 차 교수 내정 철회에 대해 백악관의 책임 있는 설명을 듣지는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평창이후 한반도 긴장 고조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헌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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