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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박근혜…구치소에서 맞는 67번째 생일상
2018-02-01 19:27 사회

내일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예순 일곱번 째 생일입니다

지난해만 해도 청와대에서 참모들과 국수 오찬을 가졌는데, 구속 상태인 올해는 구치소에서 쓸쓸하게 생일을 보낼 걸로 예상됩니다.

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일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 이후 맞는 첫 생일입니다.

구치소에선 생일이라고 해도 별도의 특식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다른 수형자와 똑같은 음식이 제공됩니다.

생일 전날인 오늘도 구치소를 찾는 발길은 없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 관계자는 "내일도 변호인이나 가족의 접견 일정은 잡힌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광화문 광장 인근에선 박 전 대통령 지지자 등 200여명이 모여 생일 축하 집회를 열었습니다.

[현장음]
"사랑하는 박근혜, 생일 축하합니다."

이들은 떡으로 만든 케이크에 초를 꽂는 퍼포먼스를 한 뒤 청와대 인근으로 행진하며 박 전 대통령의 이름을 외쳤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국회의 탄핵안 가결돼 직무 정지상태였던 지난해 생일엔 청와대에서 참모들과, '국수 오찬'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sophia@donga.com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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