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업어드리러 왔다” 문 대통령이 찾아간 그 회사
2018-02-01 19:59 정치

일자리 문제를 풀지 못해 고심이 깊었던 문재인 대통령이 모처럼 웃었습니다.

한화그룹 계열사가 일자리 나누기로 고용을 늘린 것을 두고 함박웃음을 지은 것인데,

'진짜로 업드리고 싶다'까지 말했습니다.

최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한화그룹 계열사인 태양광전지 업체를 찾아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4월부터 근무시간을 주 56시간에서 42시간으로 줄이는 대신 500명을 새로 채용했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우리 한화큐셀, 업어드리기 위해 왔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리고요. 진짜로 업어드릴까요?"

문 대통령은 지난해 6월 기업인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만들면 업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업어주는 대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악수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문 대통령이 10대 그룹 계열사를 찾은 건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세종시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식에선 지방 분권을 위한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지방분권을 포함하는 개헌 국민투표가 함께 이뤄지기를, 국민 여러분과 함께 기대합니다.

전국 시도지사들에게 지방 분권 개헌을 위해 국회를 설득해달라는 당부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cj1@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오영롱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