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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潘, 출마자격 없어” vs 潘 “언급 가치 없어”
2017-01-17 21:34 뉴스A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대권을 놓고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문 전 대표는 반 전 총장에게 출마 자격을 문제삼았고 반 전 총장 측은 "더이상 언급할 가치가 없다"며 일축했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담집을 내고 기자들과 만나 자신을 "이미 검증이 끝난 사람"이라고 한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

[문재인 / 전 민주당 대표]
"제가 가장 적임자다, 가장 절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가장 준비되어 있다"

문 전 대표는 책에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대선 출마자격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공직선거법을 엄격히 해석하면 대한민국에서 공무로 파견돼 해외에 체류한 것이 아니니 자격이 없는 게 맞다" 는 것.

하지만 반 전 대표 측은 "이미 선관위가 출마 자격에 문제가 없다고 밝힌 이상 더이상 언급할 가치가 없다" 며 일축했습니다.

최근 선관위는 "선거일 현재 5년 이상 국내 거주한 사실이 있다면 피선거권이 있다"고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습니다

문 전 대표는 또 "반 전 총장은 너무나 친미적이어서 미국의 요구를 절대 거부할 줄 모른다" 며
오히려 "외교가 약점" 이라고도 비판했습니다.

"기득권층의 특권을 누려왔다" 고도 했습니다.

[반기문 / 전 유엔사무총장(16일)]
"상당히 어려운 과정에서 했지만 제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했고 외교관이 됐고…."

반 전 총장측은 출마자격과 관련한 공격에는 일단 대응을 자제한다는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김영수
영상편집 : 손진석
그래픽 : 노을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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