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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재 총재 겨냥…자유총연맹 전격 압수수색
2017-11-30 19:42 뉴스A

자유총연맹은 회원수가 350만 명에 이르는 최대 보수단체입니다.

오늘 경찰이 이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김경재 총재를 겨냥한 것입니다.

고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자유총연맹과 김경재 총재의 자택 등 4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먼저 김 총재가 연맹 법인카드로 유흥업소 등에서 수천만 원을 사용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런 의혹은 지난달 국정감사에서도 제기됐습니다.

[표창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달 26일)]
"법인카드로 개인의 피부 얼굴 성형 비용으로 지출했다?"

[김경재 / 자유총연맹 총재]
(오인해서 실수로 사용하신 적은 있다?) 전혀 없습니다.”

경찰은 김 총재가 자유총연맹이 대주주인 한전산업개발 사장 자리를 대가로 수천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 중입니다.

한전산업개발도 오늘 압수수색됐는데, 김 총재는 사장과 친분은 있지만 돈 거래는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김 총재는 박근혜 정부 시절 '대통령 홍보특별보좌관'으로 있으면서 민원을 해결하는 대가를 요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양일국 / 자유총연맹 대변인]
"저급한 음해가 계속되는데, 이는 정치적 공세라고 생각됩니다. 단호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대로 관련자를 차례로 소환조사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

sangamdongking@donga.com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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