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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고속도로’ 일반도로 일부 전환…진출입로 신설
2017-11-30 19:56 뉴스A

49년 전에 만들어진 최초 고속도로인 경인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일반도로로 바뀝니다.

오늘 자정부터 해당 구간 제한속도가 시속 60km로 낮아지고 진출입로가 생깁니다.

허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1968년 12월 21일 개통한 경인고속도로.

[현장음]
"조국 근대화를 다짐하는 약진의 길 고속도로가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그 개통을 봤습니다."

당시 도로 주변엔 건물 한 채 없었지만 산업화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러나 수도권 인구가 급증하면서 교통체증과 생활권 단절 등 각종 문제가 지적됐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 구간 일부가 일반도로로 전환됩니다.

전환 구간은 인천 기점부터 서인천 나들목까지 10km 정도로 전체 도로의 43%에 해당합니다.

전환 구간의 제한속도는 오늘 자정부터 시속 100km에서 60km로 낮아집니다.

그동안 경인고속도로는 출퇴근길 정체가 극심했습니다.

[윤덕민 / 인천 서구]
"너무 막혀서 부천 쪽으로 빠져서 서울 쪽으로 돌아가고 그렇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내년 6월까지 진출입로 10개를 새로 만듭니다.

[유정복 / 인천광역시장]
"우선 교차로 진출입로 구조 개선공사부터 하고, 내년에는 방음벽과 옹벽을 모두 철거하면서… "

도로 양쪽엔 2024년까지 시민 문화 공간도 조성합니다.

채널A 뉴스 허욱입니다.

wookh@donga.com
영상취재 : 이기상
영상편집 : 이희정
그래픽 : 김태현 양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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