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횡령·사기 혐의’ 넥센 구단주 징역 4년 법정구속
2018-02-02 19:42 뉴스A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이장석 대표가 사기와 횡령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곧바로 이 대표의 직무를 정지했습니다.

신아람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구단주인 이장석 대표가 구치소 호송차로 향합니다.

80억 원대 사기와 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아 온 이 대표가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겁니다.

이 대표는 한 재미교포 사업가에게서 20억 원을 받고, 서울 히어로즈의 지분 40%를 넘기기로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은 혐의 등이 유죄로 인정됐습니다.

[이장석 / 서울 히어로즈 대표 (지난 2016년 8월)]
(야구 팬들한테 한 말씀?) "꼭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재판부는 "오랜 기간 다양한 방식으로 회삿돈을 빼돌려 죄질이 불량하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이 대표의 직무를 정지했습니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구단 관계자를 직무 정지한 건 이 대표가 처음입니다.

채널A 뉴스 신아람입니다.

신아람 기자 hiaram@donga.com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김지균
그래픽 : 김태현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