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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하는 요리는…”정현, 모교서 특유의 입담
2018-02-02 20:02 뉴스A

메이저 대회 4강 신화를 쓴 테니스 선수 정현이 오늘 모교를 찾았습니다.

후배들과 대화에선 오늘도 특유의 재치있는 말솜씨를 선보였습니다.

허욱 기잡니다.

[리포트]
한국 테니스의 역사를 새로 쓴 정현이 오늘 모교인 삼일공고를 찾았습니다.

[정현 / 테니스 선수]
"많은 응원해주셔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제 후배 테니스부 선수들도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고요."

자랑스런 선배를 맞이한 후배들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강수민 이유빈 / 삼일공고 2학년]
"정현 선배님 파이팅!"

정현은 후배의 엉뚱한 질문도 여유있게 받아치며 좌중에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현장음]
"라면을 끓여 드실때 물부터 넣는지 아니면 수프부터 넣는지 면부터 넣는지?

[정현 / 테니스 선수]
"저는 제일 잘하는 요리가 딱 한 가지 있는데 라면이긴 한데 컵라면이어서…컵라면 드시고 싶으면 제가 손님 취향에 맞게끔 짜게도 해드리고 싱겁게도 해드리고 하는데."

정현은 모교 방문에 앞서 귀국 이후 첫 기자간담회에 참석하며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 최초로 메이저 테니스대회 4강에 우뚝 선 정현.

이젠 다음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시상대를 정조준하고, 다음 주부터 정상을 향한 훈련에 돌입합니다.

채널A 뉴스 허욱입니다.

wookh@donga.com
영상취재 : 박재덕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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