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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피플]미국 정가의 ‘금수저’ 케네디 3세 떴다
2018-02-02 20:03 뉴스A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첫 국정연설로 트럼프 대통령보다 더 주목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민주당의 '반론연설'을 펼친 조지프 케네디 3세인데요,

벌써부터 차기 대권주자 하마평이 나옵니다.

이상연 기잡니다.

[리포트]
[조지프 케네디 3세 / 미국 민주당 연방하원의원]
"트럼프는 미국인의 삶을 승자와 패자의 제로섬 게임으로 만들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첫 국정연설을 마친 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의 한 자동차 정비소에서 조지프 케네디 3세가 반론 연설에 나섰습니다.

올해 37세로 정계 입문 6년 만에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 겁니다.

미국의 케네디 가문은 정치 명문가로 꼽힙니다.

영국 대사를 지낸 아버지와 미국의 35대 대통령인 존 F. 케네디, 그리고 그의 형제들은 법무장관과 상원의원을 지냈습니다.

다음 세대에서도 상하원 의원과 주지사 등이 다수 배출됐는데요,

또 그 다음 세대인 조지프 3세가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의 대항마로 떠오르며 케네디 가문의 정치 명맥을 이어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케네디 3세는 이번 연설에서 친서민 이미지를 부각시켰고, 스페인어로 이민자들에게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조지프 케네디 3세 / 미국 민주당 연방하원의원]
"모든 이민자자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당신들을 위해 싸울 것이고 외면하지 않을 겁니다."

케네디가의 정치적 아성인 매사추세츠에서 70%라는 지지율로 3선까지 성공한 케네디 3세.

임기 중 암살 당한 존 F 케네디와, 마찬가지로 대통령 선거 유세 중 암살 당한 자신의 할아버지 로버트 케네디의 비극적 운명을 딛고 케네디가의 부활을 이끌어 낼지 관심이 관심이 쏟아집니다.

채널A 뉴스. 이상연입니다.

영상편집 : 장세례
디자인 : 박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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