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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선수촌 3개 층 뒤덮은 초대형 인공기
2018-02-02 19:18 뉴스A

이 커다란 인공기는 강릉 선수촌에 도착한 북한 선수들이 내건 것입니다.

북한 팀이 욕심을 좀 냈습니다.

바로 옆 이탈리아 선수들은 미리 제공받은 창틀의 크기에 딱 맞춰 국기를 준비했습니다.

강릉에서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선수단이 입주한 강릉선수촌 외벽에 대형 인공기가 세로로 걸렸습니다.

15층에서 17층까지, 3개 층에 걸친 규모로 이번에 선수촌에 내걸린 국기 중 가장 큽니다.

어젯밤 8시쯤에야 숙소에 도착한 북한 선수단.

[북한 선수단]
"반갑습네다."

우리 선수단과 떨어진 804동에 입주한 북한 선수단은 대형 인공기를 내걸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창틀에 묶는 작업을 했습니다.

인공기를 내건 뒤 북한 선수들은 곧바로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피겨 페어의 렴대옥-김주식이 가장 먼저 움직였습니다.

오전 9시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들어서 40분 정도 호흡을 맞췄습니다.

[이현수 기자]
메달권 진입을 노리는 렴대옥-김주식은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 중 가장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달엔 4대륙 선수권에서도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국제대회에 자주 나가본 덕분인지 다른 북한 선수들과 달리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어 취재진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

soon@donga.com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이태희
그래픽 : 박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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