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미래당’의 미래는…캐스팅보트 역할 할까
2018-02-02 20:00 뉴스A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미래당'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두 정당이 합당하지만 소속 의원수는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정당의 이름이 '미래당'으로 확정됐습니다.

[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서로 반대만을 위한 반대를 하느라고 미래문제 전혀 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문제를 풀겠다는 의지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 유승민 / 바른정당 대표]
"표결로 가고 그럴 일은 아닌거 같아서. 미래당으로 하자고 제가 제안을 했습니다."

안 대표는 '미래당'을, 유 대표는 '바른국민'을 선호했지만 유 대표가 양보했습니다.

국민의당 박주선·김동철·주승용 의원 등 중재파 3명이 미래당에 합류하면서 미래당의 의원수는 현재 33명입니다.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의원들을 더 데려오더라도 미래당의 실질적 의석수는 30석이 조금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평화당에 마음이 있지만 탈당하면 의원직을 잃게 돼 마지못해 미래당을 선택한 박주현 이상돈 장정숙 3명의 비례대표 의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121석의 더불어민주당, 117석의 자유한국당 사이에서 30여 석의 미래당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제대로 할지 주목됩니다.

채널A뉴스 이동재입니다.

move@donga.com
영상취재 : 박희현
영상편집 : 오영롱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