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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헌법에 ‘촛불혁명’…민주당 ‘4년 중임제’ 개헌안
2018-02-02 19:59 뉴스A

민주당이 헌법을 이렇게 고치자는 의견을 모았습니다.

새 헌법 전문에 '촛불혁명' 문구를 넣고 국가의 경제개입을 대폭 늘이도록 경제민주화를 강화하자고 했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제를 근간으로 분권과 협치를 강화하겠다"는 자체 개헌안을 확정했습니다.

야당과의 협상을 위해 못 박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4년 중임제'를 채택한겁니다.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얼마나 협치가 가능한 구조를 짜느냐에 따라서 야당의 요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는 소지가 있습니다."

헌법 전문에는 부마항쟁, 5·18 민주화 운동은 물론 '촛불혁명'까지 넣기로 했습니다.

국가가 경제에 관한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다'에서 '한다'로 바꾸는 등 경제민주화도 강화했습니다.

130개 헌법 조항 가운데 90여 개를 수정하거나 신설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6월 지방선거 때 개헌안을 국민투표에 부쳐야 한다며 야당을 압박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의 염원을 계속 외면한다면 엄청난 국민의 저항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6월 개헌을 위해서는 다음달에는 여야 합의안이 나와야 하는 만큼 민주당은 이번달 중순까지 자유한국당도 자체 개헌안을 마련하라고 밀어부쳤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story@donga.com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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