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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김정남 말레이시아에서 목격”…숙청 벗어나나?
2014-01-21 00:00 정치

[앵커멘트]

김정일의 장남인 김정남이
그 동안의 은신을 끝내고
말레이시아에 나타났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사실이라면
장성택 숙청 이후의 북한 정세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이새샘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이자,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최근 말레이시아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오늘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김 씨가 거점으로 삼아온 싱가포르를 떠나
말레이시아에 입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남이 수도 쿠알라룸푸르 시내의 한국 식당에서
목격됐다는 소식도 덧붙였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김 씨가 싱가포르를 떠난 이유에 대해
장성택 숙청의 여파가
자신한테는 미치지 않는다고 보고,

신변 위험이 없을 거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김 씨는 후견인 역할을 하던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처형된 뒤,

신변 위협을 느껴
한동안 싱가포르에
머무른 걸로 알려져 왔습니다.

이 때문에 김 씨가
한때 우리나라나 제 3국으로
망명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장성택 숙청 직후에는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이 잠시 모습을 감췄다가,

재학 중인 프랑스 대학 기숙사 인근에서
경찰의 보호를 받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새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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