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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덴만의 영웅들’ 다시 뭉쳤다…그 날의 감격 생생
2014-01-21 00:00 정치

[앵커멘트]

3년 전 오늘, 우리 군은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던
화물선 삼호 주얼리호 선원들을
무사히 구출했습니다.

'아덴만의 여명'이라 불렸던
당시 작전의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부산일보 이대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대 속력 45노트의
해군 고속단정이 물살을 힘차게 가르고
군함으로 접근합니다.

소총과 방탄조끼로 완전 무장한
해군 특수전전단 요원들이 눈 깜짝할 사이에
선박 위로 올라가더니,

순식간에 갑판과 선실을 장악하고,
해적들을 소탕합니다.

'아덴만 여명' 작전,
성공 3주년을 기념해 실전을 재연한 훈련입니다.

[스탠딩: 이대진 / 부산일보 기자]
"석해균 선장과 석 선장을 치료한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 청해부대 대원 등
아덴만 여명 작전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생사의 기로에 섰다가 살아난 석해균 선장은
오늘이 생일이나 다름 없습니다.

[인터뷰: 석해균 / 전 삼호주얼리호 선장]
"감개무량하고 저는 여기에 오면
다시 태어난 기분입니다.이제 3살 됐습니다."
 
작전에 투입됐던
청해부대원들은 3년이 흘렀지만
당시의 기억이 생생합니다.
 
[인터뷰: 김규환 / 소령(당시 검문검색팀장)]
 "작전을 성공했을 때 선원들이
안도하는 모습과 해적의 망연자실한 표정이
교차돼서 떠오르고..."
 
해군 특수전전단은
'아덴만 여명' 작전 성공을 계기로
방글라데시와 아랍에미리트 군을 상대로
전술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부산일보 이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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