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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피랍 관장 안전 확인…몸값 요구설
2014-01-21 00:00 국제

[앵커멘트]

리비아에서 납치된
한석우 코트라 무역관장이
안전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가 구체적인 협상 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납치범들이
거액의 몸값을 요구하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남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교부는 리비아에서 납치된
한석우 코트라 무역관장이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납치범들과 접촉한 결과
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는 다만 납치 세력이 누구인지
이들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등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무사히 귀환시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말밖에는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외교부는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정치적 목적의 납치라는 주장에 대해 단언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정치적 목적보다는
돈을 노린 납치가 아니냐는 주장도 나옵니다.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단체가 나오지 않고 있는데다
리비아의 국내 상황이 워낙 복잡해
치안 상태도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류종수 전 UN 재단 상임고문]
"리비아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보면 소말리아를 분명히
하나의 예로 들수 있듯이 일단 민병대들이 수백개가
사람들을 납치하고 거기에 대한 돈을 요구하는 그런 현상들이…"

일각에서는 납치세력이
한국 정부에 200만 달러, 한국 돈으로 21억 원이 넘는
거액의 몸값을 요구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소말리아 해적 등 과거 납치사건 때도
협상과정을 간접 지원했지만
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채널 A 뉴스 김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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