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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덜내는 광팔이 정권”…한국당, 통일부 비판
2017-12-28 19:21 뉴스A

자유한국당은 '북한의 박수를 받을 일에 몰두한다'며 통일부를 비판했습니다.

5.24 조치가 고도의 통치행위였다는 대법원의 판단까지 부정하고 나섰기 것이란 이유입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은 개성공단 전면 중단이 초법적 조치라는 통일부 정책혁신위원회 발표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역대 어느 정권보다 광을 잘 팝니다. 광팔이 정권입니다. 3대 보복 정권으로서 대한민국은 거덜 날 수밖에 없습니다."

국가 기밀을 손에 쥔 정부가 정치 보복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5·24 조치를 법을 뛰어 넘는 통치 행위라고 한 혁신위의 발표가 사법부 판단까지 부정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천안함 폭침 이후 이명박 정부가 내놓은 5·24 조치에 대해 사법부는 2015년 고도의 정치적 통치행위라고 결론냈습니다.

[전희경 / 자유한국당 대변인]
"유일하게 북한의 박수갈채만 받을 일에 몰두하는 통일부와 통일부 정책혁신위는 존재하지 않는 편이…"

바른정당도 핵과 미사일 도발로 급박했던 당시 상황을 굴절된 관점으로 봐선 안 된다고 가세했습니다.

[유의동 / 바른정당 대변인]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과거를 돌아봐야 하는데 전 정권을 도마 위 생선 다루듯 해체하려는 모습이 우려스럽습니다."

지난 정부 적폐 청산 논란이 핵심 대북 정책에까지 옮겨가면서 정치권에선 공방이 가열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김도형입니다.

dodo@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김영수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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