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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폴란드도 돈줄 차단…北 근로자 귀국 러시
2017-12-28 19:23 뉴스A

돈줄을 더욱 죄는 유엔의 대북제재 탓에 북한의 노동자들은 설자리를 잃었습니다.

지금보신대로 중동 말고도 동남아 동유럽에서도 이어졌습니다.

김설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2일 통과된 안보리 결의에는 북한 노동자 송환규정도 포함됐습니다.

새로운 계약은 엄격히 금지되고 이미 파견된 경우라도 2년 내에 북한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니키 헤일리 / 유엔 주재 미국 대사 (지난 22일)]
"추가 도발은 그 이상의 추가적인 제재와 고립으로 이어질 거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평양에 보냅니다"

북한 근로자의 귀국 러시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지난달 말 단둥을 통해 북한으로 돌아가는 여성 근로자의 모습이 포착됐고,

[북한 근로자 (지난달)]
(12월에 돌아가셔야 한다고 하는데 맞습니까?)
"..."

제재이행에 미온적이었던 태국이 8년 만에 북한 근로자의 자국 내 취업을 금지시키는가 하면, 전통적인 우방국인 폴란드도 임시거주증 발급을 중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해외노동자 수출로 연간 2500억원을 벌어들이던 김정은의 외화벌이 수입도 큰 타격을 맞게 됐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설혜입니다.

sulhye87@donga.com
영상편집 : 오성규
그래픽 : 김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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