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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UAE행, 군사협력에 문제 생겼기 때문”
2017-12-28 19:24 뉴스A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할 때 국방부 차관이 수행했습니다.

1개월 전에는 송영무 국방장관도 갔었는데요. 그래서인지 국방 분야에 정통한 야권 인사는 잇따른 우리 고위인사의 방문이유를 군사분야에서 찾았습니다.

이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 방문에 동행했던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 한 달 전 송영무 국방장관이 아랍에미리트를 찾았을 때도 함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노규덕 / 외교부 대변인]
"(전략적 동반자관계 등) 전반적 협력관계에 관한 논의를 가졌습니다."

그러면서 외교부는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군사분야에 정통한 한 야권 관계자는 "군사협력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원전수주 당시 군사협력을 맺었는데 문재인 정부가 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려 하자 아랍에미리트가 격분했다는 겁니다.

실제 2009년 당시 현지 비행훈련센터 설립과 소형잠수함 등 방산수출도 약속했지만, 이행은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아랍에미리트 관련 문서를 파기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soof@donga.com
영상취재 : 이성훈 조승현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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