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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 수사’ 물어봤더니…새해엔 ‘박차’
2018-01-01 20:45 뉴스A

문재인 정부가 국정과제로까지 내걸었던 적폐청산 수사가 새해에도 강도 높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동아일보 신년 여론조사에서도 "기한없이 수사가 계속돼야 한다"는 답변이 다수였습니다. 

김유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무일 검찰총장은 지난달 적폐청산 수사를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무일 / 검찰총장 (지난달 5일)] 
"수사가 본래 그 기한을 정하기는 어렵지만, 올해 안에 주요 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결국 해를 넘기게 된 적폐청산 수사는 여전히 갈 길이 멉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하고 있는 다스 비자금 횡령과 투자금 회수 개입 의혹 수사는 모두 최근 시동을 걸었습니다. 

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 개입 의혹과 세월호 보고시간 조작 의혹 등 마무리해야 할 사건이 줄줄이 쌓여 있습니다. 

검찰은 적폐청산을 요구하는 여론을 고려해 수사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동아일보 여론 조사결과 '기간을 두지 않고 수사가 계속돼야 한다'는 답변은 56.2%로, '지난해 연말로 마무리해야 한다'는 답변보다 21.6%포인트 높았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검찰권 남용 사례 조사도 새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김유빈 기자 eubini@donga.com 
영상편집 : 이혜리 
그래픽 : 조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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