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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 속 선거 전략…홍준표 ‘승풍파랑’
2018-01-01 19:49 뉴스A

정당 대표들도 새해 첫날인 오늘 새롭게 각오를 다졌습니다.

이들이 내놓은 올해의 사자성어를 살펴봤더니 선거 전략이 읽혔습니다.

안건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을 등에 업은 민주당은 새해에도 '적폐청산’입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
"적폐를 일소하고 그 틀 위에서 사회 대통합의 새로운 깃발을 (들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현충원 방명록에 '승풍파랑’이라고 적었습니다.

선거에 실패하면 책임을 지겠다고 배수진을 치며 설욕전을 벼르고 있습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인공기가 은행 달력에도 등장하는 그런 세상이 됐습니다. 금년 선거는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그런 선거가 될 것입니다."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아 건넌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바른정당과의 통합 깃발을 더 높이 들었고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우리당의 운명을 좌우할 지방선거가 있는 해입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물 흐르듯 민심을 따르자고 화답했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짧은 생각 급한 마음에 욕심부리지 맙시다."

새해 시작과 함께 여야가 본격적인 지방선거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채널 A 뉴스 안건우입니다.

srv1954@donga.com
영상취재: 이승훈 박희현
영상편집 : 김태균
그래픽: 손윤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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