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채널A 뉴스]‘돈봉투 의혹’ 문병욱 회장 내일 소환

2012-01-29 00:00 정치,정치,사회,사회

[앵커멘트]
한나라당 돈봉투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2008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박희태 국회의장 측에 돈을 건넨
라미드그룹 문병욱 회장을 내일 소환합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유재영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에 나와있습니다.)

문 회장이 내일 검찰에 소환되죠?

===============================================

네. 검찰이 관광레저 회사인 라미드그룹 문병욱 회장에게

내일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2008년 한나라당 전당 대회를 앞두고
박희태 당시 후보 측에 건넨 자금의 성격을
집중 조사하기 위해서입니다.

검찰은 일단 돈이 전해진 시기를 볼 때
정치자금 성격이 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주 금요일
라미드그룹 본사를 압수수색해
자금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회계 직원 2명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습니다.


라미드그룹 측은
문제의 돈은 회사 사건 수임료로
박 의장 측에 준 돈이라며
전당대회와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장 측도 전당대회 5개월 전에
라미드그룹 사건 수임을 맡아
1억 원을 받은 것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이 돈이 변호사 수임료를 가장한
불법 정치자금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구속된 안병용 한나라당 당협위원장이
구 의원들에게 건넨 2천만원의 출처가
문 회장일 가능성도 함께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민주통합당 돈 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내일까지 중앙위원 명단 제출요구에 대한
민주당 답변을 들은 뒤
압수수색 영장 청구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