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오늘 오후 공식 개막됩니다.
북핵 문제를 안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핵안전을 위한 국제적 회의가 열린다는 점이
큰 의미를 가진다는 평가입니다.
주회의장이 있는 서울 코엑스에서,
김정안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이번 정상회의에는 53개 나라 정상급 인사들과
UN 등 국제기구 수장까지 모두 58명이 참석합니다.
개막 첫 날인 오늘 서울 코엑스에서는
각국의 교섭대표단이 이미 도착해 회의장을 점검했고,
정상회의의 의제와 일정,
또 의전문제에 대한 조율을 거의 끝냈습니다.
정상회의 본 행사는 이명박 대통령이오후 4시 반부터
참석 국빈 한 명 한 명을 일일이 맞는 공식 환영식으로 시작됩니다.
정상들은 환영식이 끝나면 오후 6시30분부터
첫 회의라 할 수 있는 정상업무 만찬에서
참가국들의 고농축 핵물질 폐기 및 비핵화
현황 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또 이번 회의 기간에는 공식 의제 외에도
북한의 비핵화 및 로켓 발사 문제가 주요 이슈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북한이 4월 15일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기념해
`광명성 3호' 로켓을 발사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여서
이명박 대통령과 주요국 정상 등을 통해
어떤 대북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본격적인 회의는 내일 오전 정상회의
1차 세션을 시작으로 본격 시작됩니다.
별도의 양자회담도 속속 열릴 예정이며
회의 기간 내 약 200 건 정도의 관련국들간 양자 회담이 열립니다.
지금까지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서울 코엑스에서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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