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총기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미국에서 또다시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여) 이번에는 사람들로 붐비는
뉴욕 지하철 안에서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영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시각으로 어제 오전 9시 30분
미국 뉴욕 시 브루클린으로 향하던 지하철 안에서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사복차림의 경찰관 2명이
전동차 사이 통로에 타고 있던 한 남성에게
통로에 있는 것이 규정 위반이라고
전동차에서 내릴 것을 요구하자
남성은 갑자기 총을 꺼내들었습니다.
이 남성은 경찰관의 허벅지와 사타구니, 등 부위에
총탄 세 발을 쐈습니다.
이에 경찰관들이 총탄 7발을 응사했고
남성은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총탄을 맞은 경찰관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사고 당일 기자회견을 열고
총기 규제 강화 방침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뉴욕 시에서만
근무 중인 경찰관 11명이
총을 맞았다고 집계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영혜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