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정치 평론가 두 분과
채널 A 정치부의 김지훈 기자가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여) 안녕하세요.
먼저 경제, 복지, 노동 현안을 놓고 벌어졌던
어젯밤 2차 TV 토론의 주요 내용부터 함께 보시겠습니다.
출연)
이종훈 정치 평론가
이봉규 시사평론가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리포트]
(남) 단도직입적으로 두 분 평론가에게
어젯 밤 토론에서 각 후보가 얼마나 잘 했는 지,
점수를 매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00점 만점에 몇 점인 지...
(여) 그렇게 보시는 이유를 설명해주시죠...
(남) 김지훈 기자, 오늘 아침 조간 신문과 방송 등을 보셨을텐데,
다른 전문가들은 후보들의 점수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요?
Q. 대선 8일을 앞둔 오늘 두 후보의 일정부터 살펴볼까요.
박근혜 후보는 잠시 후부터 제주도 유세에 나섰다가
저녁엔 다시 서울 유세에 나섭니다. 유세 장소가
영등포 타임 스퀘어인데, 이곳은 박근혜 후보가
출정식을 했던 곳 아닌가요? 초심을 잃지 말자...그런 의미일까요?
Q. 문재인 후보도 오늘 고양과 성남 등 오늘 하루 종일
경기도 유세에 나섭니다. 최대 표밭이자 승부처인 수도권에
올 인하겠다는 거겠죠?
Q. 다시 어제 2차 TV 토론 얘기를 이어가죠.
분위기는 1차 보다 부드러워졌지만 이정희 후보의 독설은 여전했고,
하지만 박 후보도 밀리지 않고 대응했다는 평가죠, 어떻게 보셨는 지...
먼저 이 후보와 박 후보의 공방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전두환 6억, 세금 냈나? VS 국고 보조금 27억원 먹튀?)
Q. 주제가 경제민주화, 복지정책 등이었는데, 경제난을 타개하기 위한 뚜렷한 해결방법은 거의 안 나왔습니다. 공약집 읽는 것 같았다는 의견도 나왔는데, 어떻게 보셨나요?
Q.경제 침제의 책임을 두고
서로 참여정부 책임이다, 이명박 정부의 책임이다...라고 공방을 벌였는데?
Q. 경제민주화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이 대기업 문젭니다.
문제가 있다는 건 공감하는데, 해결 방법은 후보별로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Q. 박근혜 후보의 '줄푸세 공약'을 놓고도 박-문 후보 사이에
공방이 오갔습니다. 줄푸세가 부자 감세냐, 서민층 감세냐...에
이견이 많았던 것 같은데, 어떤가요?
Q. 박 후보는 고 말했는데,
경제민주화에 대한 두 후보의 개념이 조금 다른 것 같네요?
Q. 순환출자 문제도 논란이 됐습니다. 이정희, 문재인 후보는 순환출자 금지해야 한다고
의견을 같이 했고, 박근혜 후보는 합법적이던 것을 갑자기 바꾸면 경제적으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했는데, 박 후보 측은 기업 쪽 입장이 많이 반영된 것 같습니다.
Q. 그렇다면 어제 tv토론에서 부족했던 부분, 다 풀리지 않았던 경제 복지에 관한
각 후보의 정책들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Q. 어제 토론회에서 비정규직 문제도 깊이 있게 오간 것 같다. 비정규직을 대폭 줄이겠다는 데는 세 후보가 모두 찬성합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문 후보는 비정규직을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가능하다는 거죠?
-실현 가능성은 얼마나 되나요?
Q. 박 후보의 경우 비정규직을 줄이겠다고 했지만 구체적이지 않다. 토론에서만 보면.../ 정규직을 많이 늘리면 기업이 타격을 받으면 일자리가 줄어든다고 했습니다. 근로자 보다는 기업 측 입장에 더 가까운 것 같은데 어떤가요?
-박 후보 측의 비정규직 해결 방법은 무엇인가요?
Q. 문 후보는 복지를 통해서 일자리를 늘릴 수 있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입니까?
Q. 공기업 민영화에 대해서 박근혜 후보만 조건부 찬성을 했고, 문재인/이정희 후보는 모두 반대하고 있네요.
Q. 누진 직접세 방식의 부유세 도입은 이정희 의원만 찬성했습니다.
어제 토론회에서도 증세를 하겠다고 명확히 밝힌 후보는 이정희 후보 뿐이었습니다.
세금 부분은 민감한 부분이라서 그런지, 다들 증세 정책은 언급을 피하고 있습니다.
정말 증세 없이 복지 가능할까요?
Q. 무상복지를 반대하는 후보는 박근혜 후보 뿐이네요. 어제 토론회에서 공방이 치열했는데,
전체 진료비 90%를 약속한 문 후보, 일반 서민들 보험료 폭탄 맞는 거 아닌가요?
Q. 박 후보는 4대 중증 질환자에게만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문 후보가 ‘심장은 국가가 책임지고, 간은 책임 안 지고...’이런 말을 했는데, 너무 한정된 의료 복지 아닌가요?
Q. 골목 상권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경제민주화 이야기가 나온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대기업들의 골목상권 침범인데, 각 후보들은 이 문제 해결을 위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공약을 내놓고 있나요?
Q. 두 후보의 공약집을 살펴보면 박 후보 공약집엔 이란 단어가 307번 나오고, 문 후보 공약집엔 이란 단어가 242번 나온다고 합니다.
Q. 안철수 전 후보가 어제 차기 정부에선 임명직을 맡지 않겠단 말을 했습니다.
어떤 함의가 있는 걸까요?
-문재인의 거국내각 발표 다음날... 논란에 쐐기 박는 말?
-임명직 아니라, 선출직에 나서서 독자 노선 걷겠다는 이야기?
Q. 여론조사 결과 공표, 내일 조사가 마지막입니다. 모레 13일부터는 공표를 할 수 없는데,
현재까지는 박근혜 후보가 앞서고 있는데, 지속적인 우세냐, 반전이 가능하냐,
숨은 표가 과연 얼마나 있을 것이냐...궁금합니다.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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