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미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총기난사 참극에 대해
미국 전역에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의 한 상가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미국 코네티컷주 샌디훅 초등학교에 총기사건이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또 다시 총기 난사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현장음: 총기 발사음]
현지시간으로 어제 40대 한 남성이
남부 캘리포니아주의 뉴포트비치의 패션아일랜드 주차장에서 허공과 땅바닥에 50여발의 총알을 발사하다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초등학교 근처 성당 가까운 곳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협박이 들어와 성당 에 있던 추모객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추모객들을 모두 대피시키고, 인근 주택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총기 사건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미 의회는 다음달 차기 의회가 출범하는대로 총기규제법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전역은 코네티컷주의 총기 참사로 충격과 비탄에 빠졌습니다.
사랑하는 딸을 먼저 하늘로 보낸 아버지는
눈시울을 붉힙니다.
[싱크] 로비 파커 / 희생자 아버지
"딸은 언제나 상냥했으며 내가 그의 아버지였던 것은 축복입니다."
이 학교의 교장인 돈 혹스프렁 씨는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에 뛰어들었다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싱크] 자넷 로빈슨 / 교육청 관계자
"교장은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주저없이 범인 앞으로 뛰어나갔어요."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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