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강남 룸살롱 업주 이경백 씨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경찰관들이
뇌물 일부를 경찰서장에게
상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일 구속된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계 소속
박모 경위 등 경찰관 4명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서울시내 일선 경찰서장 2명이
이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의혹이 제기된 경찰서장 2명이
유흥업소 단속 업무와 관련된 부서에서
주로 근무했던 점을 파악하고
조만간 이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