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조계종 승려들의 호텔 도박
파문과 관련해 조계종이
현재 긴급 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취재기가 연결합니다.
임도현 기자!(예, 사회붑니다)
회의에선 어떤 내용이 논의되고 있나요?
[리포트]
예, 조계종 총무원이 이시각 현재
고위 승려들의 도박파문과
관련해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총무원은 도박 영상이 폭로된 직후 대국민 사과문
발표 입장을 밝혔었는데,
오늘 회의에선 사과문 내용에 무엇을 담을지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사과발표 형식은 어떻게 할지, 사과 시점을
언제로 잡을 지도 논의 사항입니다.
성호 스님이 이틀 전인
지난 9일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하자
하루만인 어제 조계종 총무부장과 기획실장 등 집행부
6명이 사표를 제출했는데,
이 사표의 수리여부도 오늘 회의에서 논의되고 있습니다.
조계종 종정 스님의 사과와 집행부 사퇴가
동시에 이뤄진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인데
조계종이 그만큼 이번 사태를 충격적으로
받아들인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검찰은 현재 성호 스님의 고발장을
검토 중이며 사건을 경찰에 보내 수사지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발장을 제출하고 도박영상을 공개한
성호 스님은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외부와의 연락이나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