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나연이 L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태극낭자들은 9승을 합작하며
성공적으로 올 시즌을 마쳤습니다.
박민우 기잡니다.
[리포트]
최나연이 LPGA 투어 시즌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대회
3라운드부터 선두에 오른 최나연은
오늘 2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14언더파로
유소연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7월 US오픈에 이어 올 시즌 2승을 달성한 최나연은
시즌 상금 198만 달러로 2위에 랭크됐습니다.
자신의 역대 최고 상금 기록입니다.
올해 미국 상금왕을 석권한 건 역시
또 다른 박세리 키즈, 박인빕니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 6언더파로 공동 11위에 그쳤지만
시즌 평균 70.21 최저타수를 기록해
베어트로피를 수상했습니다.
2010년 최나연에 이어 2관왕에 오른 박인비는
올시즌 2승에 준우승만 6번이나 차지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최나연은 턱 밑까지 추격했던 막내 유소연은
올시즌 신인왕으로 선정됐습니다.
2009년 신지애, 지난해 서희경에 이어
LPGA 투어 대세가 한국 낭자들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습니다.
LPGA를 휩쓸고 있는 박세리 키즈.
다음 시즌엔 어떤 돌풍을 일으킬 지
팬들의 기대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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