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조금 뒤인 오후 세시에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힙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현수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안 원장의 출마선언, 언제 어떻게 진행되나요?


[리포트]
안철수 원장은 조금 뒤인 오후 세시에
구세군 아트센터에서 국민보고회 형식의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그동안 각계각층 인사들을 만나고
비공개로 민생현장을 다녔던 과정을 설명하면서
대선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회견장에는 측근 참모그룹만 참석하고,
정치권 인사들은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안 원장이 오늘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면
박근혜-문재인-안철수 3자구도의
1차 대선 대진표가 확정되는건데요.

안 원장의 출마 선언을 앞두고
벌써부터 검증전이 치열합니다.

신동아는 안 원장이 고등학교 3학년이던 79년
삼촌으로부터 농지를 증여받아
5년 동안 보유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안 원장이 당시 고교생이었던만큼
직접 농사를 짓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돼
농지법 위반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또 친박계 새누리당 송영선 전 의원이
박근혜 후보의 대선 당선을 위해
한 사업가에게 1억 5천만원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한 언론을 통해 제기됐는데요.

이에 송 전 의원은
박 후보와 자신을 겨냥한 세팅된 공격인것 같다면서
"박 후보가 거론되는 만큼 개인입장을 밝히긴 어렵고,
의도가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한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