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쳤습니다.
당국은 열차 기록 장치를 수거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덕영 기잡니다.
[리포트]
일직선이어야 할 열차가 S자 모양으로 굽어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완전히 옆으로 누워버린 기관차 위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벌링턴에서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후 3시 반
열차 탈선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45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열차는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출발해 토론토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사고 당시 승객 75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사망자 3명은 모두 열차의 맨 앞 기관차에 타고 있던
기관사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승객 중 중상자 3명은 환자 수송용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호송됐고
42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거나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열차 6량이 모두 탈선했고,
이 과정에서 바로 옆 건물을 덮쳐 건물도 파손됐습니다.
당국은 열차의 기록 저장장치 등을 수거해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유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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