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대선후보들에겐 휴일도 쉬는날이 아닙니다.
박근혜 후보는 공개일정없이
정치쇄신안 구상에 집중하고,
문재인, 안철수 후보는 호남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현수 기자.
(네, 국회입니다.)
오늘 후보들 움직임 어떤가요?
[리포트]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공개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이정현 공보단장은 "박 후보는 정치쇄신안, 민생정책을
마지막으로 손질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주 중 발표될 정치쇄신안의 초점은
부정부패 방지, 공천 등 실질적인 정치개혁"이라면서
"개헌이 초점이 아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새누리당은 오후 2시 경남 마산 체육관에서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경남도지사 보선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중앙선대위 발족식에 참석합니다.
당 내에서 불거진 지도부 퇴진론에 대한
결단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앞서 문 후보는 전북 익산에서 열린 원불교 종법사 취임식에서
안철수 무소속 후보와 어색한 만남을 가졌습니다.
한 참석자가 "원불교 행사가 단일화를 중재하는것 같다"는 말에
문 후보는 "단일화를 꼭 이루라는 뜻"이라고 화답했지만
안 후보는 대답을 피했습니다.
안 후보는 이어 새만금 센터를 들른 뒤
저녁에 광주로 이동해 시민과의 번개만남을 가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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